Posted by jeanue at 2008-12-07 23:27:55 | 884 views

[슈내] 갈고리 맨~

여기서는 중간에 감독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요.
David Jackson이 공포물 감독에 서툴러서 방영이 뒤로 밀리고
결국은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듯 합니다.
엑파가 그랬듯, 슈내도 감독훈련소인가효? ^^;;;

아.. 드디어 제 목표였던 50페이지를 향해 달려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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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 The Official Companion Season 1 (p.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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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갈고리 맨 / HOOK MAN

각본: John Shiban [엑스파일 단골작가!]
감독: David Jackson [론건맨103 감독]

보조출연 / Guest Cast: Brian Skala (Rich), Chelah Horsdal (Librarian), Jane McGregor (Lori Sorenson), Alfred E. Humphreys [엑스파일 3개, 밀레니엄 2개 에피소드 출연] (Sheriff), Christie Laing (Taylor), Mike Waterman (Red Head), Benjamin Rogers (Murphy Hamphreyville), Dan Butler (Reverend Sorenson), Sean Milling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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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소렌슨의 남자친구가 악명높은 "갈고리 맨"의 명백한 흔적들을 지닌 방식으로 죽자, 샘과 딘은 아이오와 동쪽의 작은 대학가를 찾아갑니다. 딘이 그 소녀의 목사 아버지에게서 환심을 사려 노력하는 동안, 샘은 그녀와 친해지는데, 제스가 죽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그녀가 겪는 일에 대해 공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가 자고있는 동안 룸메이트가 살해되면서 로리의 고통과 공포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됩니다. 경찰들이 밖에 있는 동안, 형제는 단서를 찾기 위해 여학생 클럽회관에 있는 로리의 침실로 숨어들어갑니다. 둘은 전설 그대로 벽에 적힌 피의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불을 켜지 않아서 다행이지 않나?"

갈고리 맨을 상대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샘과 딘은 더욱 깊게 조사를 하다가 원한맺힌 영혼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유골은 표시없는 무덤에 묻혀 있다고 합니다. 딘이 무덤을 찾는 동안 샘은 로리를 지켜보는데, 딘이 그 혼령의 유골에 소금을 뿌리고 불로 태웠는데도, 그 갈고리 맨은 샘과 소렌슨 가족을 위협합니다.

그들은 그 미친살인자의 살인무기가 사실상 의수였기 때문에, 그게 그의 일부라서 그것 역시 없애야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조사를 더하자 그 갈고리가 은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걸 다시 불려 다른 물건을 만들어 교회가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형제는 교회로 달려가 그 위험한 혼령과 싸우게 되고, 샘이 로리의 은 십자가를 목에서 떼어 딘이 불태우면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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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로리 말을 믿어?
샘: 응.
딘: 그래, 꽤 반반하더라.
[네이트 드라마 24 http://club.nate.com/24 제작자막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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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 맨'은 공동제작책임자 존 샤이번이 각본을 쓴 첫번째 에피소드였습니다. "제 생각에 '갈고리 맨'은 새로 등장한 인물과 형제들간의 균형이 좋았어요. 그 부분에 대해 꽤 만족했고, 훌륭하게 각본이 나왔다고 생각했어요." 문제는, 이 에피소드가 '윈디고' 직후에 방영됬어야 했다는 거였습니다. "'윈디고'는 꽤 잘 알려져 있지만 애매하기도 한 전설에서 시작했어요," 샤이번이 말합니다. "'갈고리 맨'에 대한 재밌는 점은 우리가 처음부터 '고전중에 하나부터 시작하자, 갈고리 맨부터 가자'라고 했던 거에요."

"제작에 들어갔어요," 샤이번이 잇는군요, "하지만 감독 문제가 있었어요. 무서운 내용, 특히 TV물을 감독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데, 그래서 많은 드라마들이 공포물을 도전했다가 실패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관점이 아주 명확해야 하고, 만약 긴장감을 조성하려고 하면 그 장면에서 누구의 입장인지를 알아야 해요. 원하는 부분만 얻고 더이상 욕심을 내면 안돼요, 왜냐하면 시청자들이 공포를 주는 주체에 붙들려 있어야 하거든요.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작품들을 했다고 생각되는 감독이 있었는데, 제 생각에 우리가 원하는 그 분야에서의 경험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결국 일정상 뒤로 미루는 바람에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좀더 공포스럽게 만들고 대본에 충실하기 위해서 몇 부분을 재촬영했어요." [에피소드의 방영순서와 제작순서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다 아실텐데요. 실제로 이 에피소드(제작번호=2T6902)가 102 에피소드(제작번호=2T6901) 직후에 제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103 에피소드(제작번호=2T6903)가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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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셨나요? / DID YOU KNOW?

수퍼내추럴의 'Hell House' 에피소드를 쓴 Trey Callaway[작가]는 갈고리 손을 한 살인자에 대한 영화 I Still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공동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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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7 [위쪽 삽화]

샘이 로리 소렌슨과 공감을 느끼게 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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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잃기만 한건 아니었습니다. "살면서 언제나 행복한 사건은 있게 마련이에요," 샤이번이 말합니다. "'물속의 망자'는 경이로운 킴 매너스가 감독을 했어요. 그것이 '윈디고'부터 나아가는 좋은 디딤돌이 되었어요. 결국 '갈고리 맨'의 재촬영이 끝나고 재편집이 완료된 즈음에는, 저는 꽤 뿌듯했어요... 여전히 대본상에는 우리가 해내지 못한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느끼긴 했지만요."

또다른 행복한 사건, 아니면 창작자 에릭 크립키가 부르듯 "eureka moment [이거야!를 외치는 순간]"이 생겼는데, 작가 Ron Milbauer와 Terri Hughes Burton이 "알다시피, 산탄총으로는 소금을 쏠 수 있어"라고 말했을 때였습니다. 크립키에게 "그건 초자연적 요소의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 소금은 민간전승에서 악을 퇴치하는 것이고 - 그리고 노동자들 관점에서의 산탄총도 그래요. 제가 작가들에게 제시한 규칙은 괴물들이 진짜 전승에 실재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루는 의식이나 행하는 방법들과 드라마의 모든 면이 민간 전승안 어딘가에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괴물을 죽이기 위한 방법을 지어내서는 안되고, 근거를 찾아야 해요. 그게 저에게는 초자연적인 세계의 신빙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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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위쪽 삽화]

딘이 갈고리맨의 유골에 소금을 뿌리고 태우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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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시각효과 역시 초자연적인 세계의 신빙성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각효과감독 아이반 헤이든도 의견을 일치하며 이 에피소드에 대해 말하는군요, "대단한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갈고리 맨'은 제가 좋아하는 창조물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처음으로 남자 하나를 불 없이 재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에요. 갈고리의 공포스러운 부분은 Randy [Shymkiw, 특수효과감독]가 석고벽 안에 철사를 넣어 만들어 낸 단순한 효과였는데, 철사를 당겨서 촬영하고 나중에 후반작업에서 철사를 지웠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 그런 몇가지는 일종의 '쉬운' 사기였는데, 마지막 촬영과 더불어, 갈고리 맨을 아주 실감나게 만들었어요."

갈고리 맨의 이름 그대로인 그 무기는 CG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소품제작가 Chris Cooper가 알려주는군요. "그 갈고리 맨을 위해서 우리가 만든 최초의 가장 멋진 물건은 - 그의 갈고리였어요. 처음부터 디자인을 해서 만들고, 그에 맞추고 실제로 쓸 수 있게 만드는 건 재미있고 흥미로운 도전이었어요."

그리고 그 갈고리에서는 분명 소리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소리의 순간'이 뭔지 알게되는 때가 여러번 있을 거에요," 작곡가 크리스토퍼 레너츠가 설명합니다. "'갈고리 맨'에서 제가 한 일들중 하나는 음악을 아주 크게 연주하다가, 추격 장면에서 그가 달리다 모퉁이를 돌아 사라지면 저는 음악을 없애 조용히 가고, 그게 다가와 벽이 긁혀나가면 끼익끽 날카로운 소리를 듣게 되는 거에요 - 그때 음악은 없는 거죠. 음악은 그가 나타날 때까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사실상 음악이 없어서 더 무섭게 만드는 거에요. 가끔 긴 침묵의 순간이 그 안의 음악을 더 돋보이게 해요. 우리는 음악이 필요없는 장면에서는 배경음악을 넣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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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네가 멍청하기 짝이 없고 너를 놀리는 중이라고 했지.
샘: 총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했어?
딘: 유령을 사냥하고 있다고 했어. 그리고 유령은 암염으로 퇴치한다고 했지. 전형적인 할로윈 장난이지.
샘: 형의 말을 믿어 줬어?
딘: 네가 멍청하게 생기긴 했잖아.
[네이트 드라마 24 http://club.nate.com/24 제작자막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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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MUSIC

'Merry Go Round' by Split Habit
'Bang Your Head (Metal Health)' by Quiet Riot
'Noise' by Low Five
'At Rest' by APM
'U Do 2 me (Original Mix)' by Paul Richards
'Peace of Mind' by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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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집 Dino Moriano도 "그것은 소름끼쳤다"고 가리키며 동의합니다. 그는 어떻게 "음악이 긴장감을 높였나"에 대해 높이 평가합니다. 또한 그는, 음악과 침묵과 긁는 소리의 조합이 음악감독 Alexandra Patsavas를 가끔씩 "의자에서 펄쩍 놀라게" 한 부분을 특별히 즐겼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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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아래쪽 삽화]

갈고리맨이 보고 있다...

Edited by /bin/metabbs/metabbs.php/user/ at 1970-01-01 09:33:28

Comments

  • worry 2008-12-08 10:38

    아아, 존 샤이반씨의 말.... 우리나라 공포영화 제작하는 사람들한테 돌려 읽히고 싶다.

  • jeanue 2008-12-08 10:55

    공포물은 정말 관점과 범위가 단순하고 명확해야 할 거 같아.
    음악마저도 죽이고 가는 게 답.
    근데 내가 저 부분을 제대로 해석해놓은 건지 의문이다. ^^;

  • 누리 2008-12-08 17:14 | Delete | Edit

    Did you know내용읽구..
    아..이 에피 보면서 그 영화 생각 좀 났거든요,,,^^;
    그리구..저두...
    음향과 공포영화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공감이네요...
    예전에..
    모 영화보구,,
    소리로만 사람을 얼마나 놀래키는지
    시끄럽고.. 영화보는내내 짜증만 나더라구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당...
    저는..감상문이라도 써서 제출할까용??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