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마음의지도 at 2008-02-22 13:43:30 | 1025 views

데이비드 듀코브니 주연 캘리포니케이션 방영하네요

<캘리포니케이션> Californication




그때 그 시절 의 멀더에게 애정을 품었더라면, <캘리포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랫동안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제대로 물을 만났다. 다만 이번에 그가 집착하는 것은 외계인과 UFO가 아닌, 여자와 섹스다. 한때 주목받는 작가였던 행크는 5년째 후속작을 내지 못한 채 지리멸렬한 일상 속에서 허우적대는 중이다. 함께 아이를 가졌으나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헤어진 옛 연인 카렌은 다른 남자와 약혼하고, 행크는 그녀의 마음을 돌리고자 하지만 방탕한 생활을 쉽사리 청산하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원 나이트 스탠드를 했던 여성이 카렌의 약혼자의 고등학생(!)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삶은 말 그대로, 중년의 위기에 봉착한다. <캘리포니케이션>은 이야기의 배경인 캘리포니아와 간통이라는 뜻의 ‘포니케이션’(fornication)의 합성어.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성적 표현이 상당한 수위를 넘나든다. 남-여, 남-여-남, 남-여-여 등 다양한 조합의 침대 풍경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듀코브니는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의 궁극을 보여준다. 술에 찌들어 반쯤 혀가 꼬인 목소리로 ‘fuck’을 연발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가족을 향한 헌신적 애정을 슬며시 꺼내놓는 그는 여성 관객의 심박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TIP] 수녀와의 성적 판타지를 넘나드는 표현력(?) 탓에 보수 단체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았으나, <캘리포니케이션>은 만족스런 시청률을 수확함과 동시에 듀코브니에겐 상복의 기쁨까지 안겨줬다. 1993년 로 골든글로브 TV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그는 <캘리포니케이션>으로 14년 만에 다시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허허 멀더가 나오니 봐야겠네요

언제 방영하는지는 안나와 있구요

터미네이터-사라코너 연대기 도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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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깜장토끼 2008-02-22 16:07 | Delete | Edit

    헉.. 정말 우리나라에 수입 ? 안돼~;
    설마 공중파에서 한다는 건 아니겠죠오..;
    이거 이미 케이플 채널에선 수입된 것으로 아는데 말이에요 ^^;

  • 찬군 2008-02-23 01:48 | Delete | Edit

    다시 상을 탔군요+ㅁ+;
    봐야할 리스트 추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