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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글 써보는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예전에도 이곳보다는 주로 xfanfics에서 놀다보니까 왠지 더 글을 쓰기 힘들어진 것도 있는것 같아요. 작년에 하던 엑스파일 다시보기가 '포스트모던 프로메테우스'에서 멈춘지 일년은 됐습니다. p.m.p는 내용이 슬퍼서 (그래서 걸작이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보기가 싫은거예요. 근데 요즘 갑자기 1시즌의 fire가 보고싶어져서 꺼내봤죠. 1시즌에서 제일 좋아하는 에피 중 하나인데,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로맨틱하고 무엇보다 주인공의 과거를 알려줌으로써 팬픽같은 설레임을 주는 점이 좋아요. ^^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멀더는 그야말로 '꽃멀더'!!!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ㅋㅋ~ 이번에 보면서 새삼스레 느낀건데, '피비 그린'이란 캐릭터가 멀더에게 미친 영향이 거의 파울리 못지 않은 것 같습디다. 그녀의 능숙함에 비하면 스컬리는 아직까진 애송이 느낌. ^^ 오래전에 읽다 만 팬픽 중에서 'as time goes by'란 팬픽이 있었는데 옥스퍼드 시절의 멀더와 피비를 소재로 한 내용이었죠. 완결됐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다시 읽고싶네요. 혹 저장해서 가지고 계신분 있으시면 연락부탁해요~ p.s : 전에는 게시판에 사진첨부 되지 않았었나요? 이상하네.. 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