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02 squeeze

볼티모어에서 간이 뜯겨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사건 장소는 완전히 폐쇄된 사무실이거나 기숙사였고, 도저히 칩입할 수 없는 밀실사건입니다.

볼티모어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희생자들은 전혀 어떠한 연관성도 없고, 살해된 방법 역시 간을 뜯어가는 등 엽기적입니다. 또한 살해된 사람들은 누구도 침입할 수 없는 밀실공간입니다.

스컬리의 이전 동료인 톰 콜튼은 승진하고 싶은 마음에 스컬리의 도움을 약간 얻으려 합니다. 멀더는 작은 환기구에서 기다란 지문을 발견하고 그것이 1930년대, 1960년대와 심지어 그 이전에 발생했던 엑스파일 사건임을 알아냅니다. 스컬리는 살인자가 자기 마음을 정화하겠다는 의지로 사람의 간을 뜯어간 것이 분명하며 새로운 상대를 물색하기 전까지는 최근의 범행장소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보고서를 씁니다.

마지막 사건이 일어난 건물에서 멀더는 스컬리를 놀리지만, 실제로 환기통에서 어떤 남자가 돌아다니다가 붙잡힙니다. 그 남자는 유진 빅터 툼스라는 자로 볼티모어시 동물 관리국에서 일합니다. 거짓말탐지기를 해보는데 범인이 아니라고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나 멀더는 그 자가 '100살이 넘었는가?' '포해튼 밀에 다녀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동요한 것으로 보아 툼스가 그 이전 사건과 동일범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들 멀더의 의견을 무시하고, 스컬리는 툼스가 그 밤에 누구도 모르게 잠입했다는 것을 유의하라고 지적하지만 스컬리의 의견도 듣지 않습니다. 스컬리는 사건해결을 하면서 점차 자기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툼스는 풀려나자 한 남자를 쫓아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굴뚝을 통해 들어가 공격합니다.

다음날, 콜튼은 장기 밀매를 예상하고 수사를 지휘하고 멀더와 스컬리가 현장검사를 하는 것마저 막으려 합니다. 둘은 이에 개의치 않지만, 툼스가 범인이라 짐작합니다. 툼스의 인적사항을 일일이 찾아보지만 전혀 출생기록이나 결혼기록 등이 없습니다. 다만 찾은 것은 이전에 이 사건을 담당했던 프랭크 브리지스 형사의 집 주소입니다.

브리지스 형사는 자기도 60년대에 수사를 하려 했지만 방해로 하지 못했다고 말해주고 그 당시에 자기가 찾았던 증거물을 보여줍니다. 그곳에서 둘은 유진 툼스가 30년 전에도 지금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에 찍힌 것을 봅니다.

툼스가 그 당시 살던 주소에 가보자 집은 비어있습니다. 대신 석탄창고에는 피해자들의 유품으로 보이는 것들이 쌓여있고 담즙같은 액으로 싸인 은신처가 있습니다. 스컬리는 나가다가 뭐가 걸려서 돌아보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툼스가 스컬리의 목걸이를 훔친 뒤입니다.

스컬리는 콜튼의 요원을 빌려 툼스를 감시합니다. 그러나 콜튼은 용납못한다며 이미 요원을 철수시킨 뒤입니다. 스컬리는 화가 나 집으로 가버리고 멀더는 툼스의 집 앞에 아무도 없자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곳에 스컬리의 목걸이가 걸린 것을 보자 놀라 스컬리의 집으로 갑니다.

그러나 이미 툼스는 스컬리의 집 전화선을 끊은 뒤이고, 스컬리를 공격합니다. 격투 끝에 둘은 툼스를 붙잡습니다.

툼스는 구치소에 갇히고, 스컬리는 툼스의 신체 구조가 비정상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알려줍니다. 한편 프랭크 브리지스는 툼스가 용의자로 잡혔다는 기사를 봅니다. 툼스가 동면할 둥지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둘이 나가자 식사가 들어옵니다. 툼스는 식판이 들어오는 작은 틈새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작게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