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X19 three of a kind

론건맨은 라스베가스의 군수업체 박람회에 수잔 모데스키를 찾아나서고, 마침내 10년만에 발견하지만 새로운 음모에 휩쓸리게 됩니다.

1989년. 존 피츠제랄드 바이어스, 링고 랭글리, 멜빈 프로하이크 세사람은 수잔 모데스키라는 생화학자를 만나 정보의 음모를 듣게 되고, 그때부터 정부를 불신하며 자기들 나름대로의 '론건맨'이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5X01 음모속의 여인 unusual suspects 내용이었습니다 - -;;;)

바이어스는 늘 꿈을 꿉니다. 자기 생일인 63년 11월 23일날에는 케네디가 암살되지도 않았고, 세상은 너무나 정의롭고, 아이들과 개가 있고, 초록색 정원이 있는 흰 집에 아름다운 수잔이 아내가 되어 키스를 합니다. 그러나 그 꿈은 언제나 똑같이 끝납니다. 모든 것은 사라져 오직 결혼 반지만이 손에 남아있고 자기는 막막한 사막 한가운데 서 있을 뿐입니다.

99년도 군수박람회에 잠입한 론건맨은 가명으로 포커판에 끼여들어 동태를 살핍니다. 그러나 3천달러나 날리고 정체까지 한 남자에게 들통나서 쫓겨나고 맙니다.
친구인 지미와 티미가 CIA라고 너스레를 떨며 들어옵니다. 지미는 티셔츠에 아예 '정부 총알받이'라고 써놓고 다니면서 이번 군수박람회에서 새로운 암살무기가 나올거라고 말합니다. 티미는 거기 껴서 음식이나 얻어먹자며 같이 가자고 합니다. 바이어스는 여전히 시무룩해하자 프로하이크는 아직까지 수잔을 찾느냐고 타박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카지노에서 수잔을 발견하고, 바이어스는 쫓아가지만 놓치고 맙니다.
스컬리는 새벽 두시에 멀더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론건맨이 큰 걸 건졌으니 오라는 말에 스컬리는 또라이 삼총사가 도대체 뭘 했느냐며 어정어정 짐을 꾸립니다. 사실 멀더의 목소리를 변조해 론건맨이 스컬리만 부른 것입니다. 바이어스는 정부인사를 내세워 이 일에 개입할 속셈인 것입니다. 그러나 멀더는 너무 유명인사(?)여서 스컬리만 부른 것입니다.

한잔 하자는 말에 얼음을 가지러 간 바이어스는 자기 정체를 들통내고 쫓아낸 남자를 발견하고 따라가봅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의 방에서 나온 여자는 수잔입니다. 수잔이 그에게 키스를 하는 것을 보고 바이어스는 너무 절망적이되어 얼음통에 머리를 박습니다 - -;;;;;
방 번호로 추적하자 그 남자는 국방부 첨단무기 연구소에 일하는 그란트 엘리스로 밝혀집니다. 바이어스는 분명히 수잔이 연구하던 것이 신경가스를 개발하던 과학자였기에 세뇌당한게 틀림없다고 난리를 칩니다.

회의장에 들어가려하지만 자길 쫓아낸 경호원이 서 있자 들어갈 수 없어 안절부절합니다. 그때 지미가 나타나 자긴 내일 들어가 정부의 암살무기를 확실하게 밝혀낼 거라고 말합니다. 바이어스가 들어가볼 수 있으면 증명하라고 다그치자 결국 지미는 그대로 해 줍니다.
환풍구에 들어가 캠코더로 찍는 와중에, 지미는 친구 티미가 그 장소에 있음을 발견합니다. 티미가 '그들'임을 알고 경악해 도망치려는데 붙잡히고, 티미는 지미의 '정부 총알받이' 티셔츠대로 해주겠다며 어떤 주사를 놓습니다.

스컬리가 멀더를 찾으며 나타나자 론건맨은 당황하는데 지미가 죽었다는 연락이 옵니다. 지미는 버스에 뛰어들어 그대로 죽은 것입니다. 이에 랭글리와 스컬리가 부검을 하기로 하고 프로하이크는 수잔의 방에 카메라를 설치하러 갑니다. 그런데 이미 수잔의 방에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이어스는 수잔을 찾아가 회의장을 보던 친구가 죽었고 수잔 역시 위험에 처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수잔은 자기는 엘리스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젠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지미를 부검하고 랭글리는 그만 속이 울렁거려 수돗가로 가서 먹은걸 다 확인하고 맙니다. - -; 그런데 스컬리가 지미의 시신에서 귀 뒤에 주사자국이 있는 걸 확인하는 순간, 티미가 나타나 스컬리에게 같은 주사를 놓습니다.
랭글리가 무슨 일인가 싶어 가보자 스컬리가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그런데 스컬리는 어리버리하면서 사인은 그저 '꽈과과광-'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할 일이 있다며 어디론가 휙 가버리고, 론건맨은 훔쳐온 비디오 테이프를 봅니다. 그때 수잔이 프로하이크가 남기고 갔던 방열쇠를 들고 들어옵니다. 랭글리와 프로하이크는 자리를 비켜주고, 수잔은 엘리스 역시 연구를 방해하면서 프로젝트를 막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티미는 지미 추도식이라면서 랭글리를 데려가는데, 프로하이크는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가 깔깔대고 웃는 소리를 듣습니다. 바로 스컬리로, 남자 수십명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게다가 옆에는 모리스 플래처까지 나타나 담배를 권하고, 남자들은 서로 불붙여주겠다고 난리입니다. 자기 대머리까지 쓸어대는 스컬리를 간신히 끌어내는데 스컬리는 모리스의 엉덩이까지 치고 해해거립니다.

한편 랭글리 역시 티미에게 당하고 맙니다.
히히거리는 스컬리를 데리고 들어오고, 수잔은 자기들 계획이 탄로났다는 것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엘리스와 자기만이 가지고 있던 AH - 사고를 마비시켜 명령에 고분고분따르게 하는 히스타민제를 스컬리가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스컬리가 이렇게 망가진 것은 약의 부작용이라고 - -;) 스컬리에게 해독제를 놔 주지만 셋은 설마 랭글리까지 당했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랭글리는 티미에게 명령을 받습니다. 회의에 들어가 누군가를 죽이는 것입니다. 랭글리는 지정한 시간에 들어가 정말로 수잔을 쏘아 죽이고 맙니다. 스컬리는 주위를 봉쇄하고 수잔과 애인 그랜트 엘리스를 후송합니다. 그런데 그 후송진은 론건맨입니다. 티미는 수상한 느낌에 살펴보니, 피가 가짜입니다.
다행히 수잔은 랭글리를 검사해 볼 생각을 했기에 간신히 암살계획을 미리 막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수잔은 엘리스가 자기를 속였다는 것에 분노합니다. 엘리스는 자기도 목숨을 건지기 위해 그랬다고 고백합니다. 그때 티미가 들어와 엘리스를 쏴 죽이고, 수잔을 끌고 론건맨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론건맨은 마취총을 구경하면서 랭글리에게 한대 놓고 머리나 자르게 하자고 농담중입니다. 바이어스는 수잔을 놓아주라고 하지만 한 대 맞아 쓰러집니다. 티미가 랭글리와 프로하이크에게 총을 쏘려는 순간, 바이어스는 가지고 있던 마취총을 티미에게 한대 놓습니다.

티미는 그랜트 엘리스와 수잔 모데스키를 죽인 범인으로 잡힙니다. 한편 스컬리는 멀더와 드디어 연락이 되고 론건맨이 자기를 속였다는 것을 알고선 방방대고 화를 냅니다.
론건맨은 수잔 모데스키를 온 데이타베이스에서 죽은 사람으로 처리하고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줍니다. 수잔은 바이어스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바이어스는 그랬다간 위험해진다고 남겠다고 합니다. 수잔은 무언가를 바이어스에게 선물로 주고, 언젠간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차를 타고 떠나갑니다.
바이어스가 그 선물을 보니, 꿈속에서 본 것과 같은 결혼반지입니다. 랭글리와 프로하이크는 바이어스를 위로해주면서 평생같이 살자고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