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졸고있는 부엉이 at 2008-08-13 17:54:08 | 1088 views
극장판 2 사방 잡담 (스포일러)
당연하지만 스포일러 경고입니다.
리뷰는 훨씬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께 맡겨두고, 이건 잡설 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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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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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처음 사건 시작하는 시각이 10시 13분 맞나요? 오프닝에 정신빼고 있느라 유념한다고 했는데도 놓쳤습니다;
- . 부시 사진 뜰 때 거기 맞춰 깔리는 엑스파일 오프닝 테마, 뒤집어졌습니다. 이거 의도적인 거 맞죠? 그 곡이 거의 '미스터리 테마'와 동급으로 취급받는 것을 생각하면, 제게는 그게 꼭 '너 어떻게 당선됐니, 세기의 미스터리다' 하는 것처럼 들렸어요^0^
- . I WANT TO BELIEVE 포스터 구겨져 있던데, 설마 도겟이 수습해다 갖다준 옛날 그 포스터?
- . 멀더의 초반 구레나룻은 캘리포니케이션 때문이라는 데 백만스물다섯표.
- . 칼럼 키이스 레니는 엔딩 크레딧 보고서야 출연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름과 XF과의 인연이야 알지만, 얼굴을 기억 못해서요... 하지만 "특수요원 포사" 사라 제인 레드몬드는 첫 등장부터 눈치챘고 매우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하쉬 렐름 때 금발이었던가요? 밀레니엄의 페브리칸트 박사도 반가웠습니다만 영어를 아예 안 하시더군요-0- 말 나왔으니 말인데 그 언어 어느 나라 말이에요?
- . 침대 장면에서, 스컬리 옆 손탁자에 놓여 있던 책 제목이 'Beautiful Wasps Having Sex'였어요-0- 대체 왜 하필 그런 제목을;; 실제 책인지 궁금해서 아마존 찾아봤더니, 실제 있는 책이고 내용도 실하고 다 좋은데, 그 아래 엑스파일 관련 책 링크가 무더기로 걸려 있군요^^ 내용 전혀 관계 없던데;
- . 멀더 휴대폰, 이번엔 스컬리 번호가 단축다이얼이 아니더군요! 맨 위에서부터 차례로 Bowman, Gilligan, Scully, Shiban이었고 반가웠고 다 좋았는데, 킴 매너스는 어디로?
- . 마지막에 멀더가 '추워요' 할 때 뒤집어졌는데, 그 뒤에 스키너가 멀더 끌어안는 거 보고는 폭소가... 1013의 농담하는 센스는 어디 안 갔더군요. 그거 그 순간에 웃으라고 넣은 거 아녜요-0-;;
- . 아만다 피트와 이그지빗이 맡은 두 요원은 성만 나오고 이름도 안나왔군요. → 이건 제가 놓친 듯. Dakota라는 이름을 읽고 보니 영화에서 언급된 걸 들은 것 같아요. 엔딩 크레딧에는 다 뜬 모양이군요. (놓쳤;;)
- . 촬영 초기에 공개되었던 장면 (멀더가 건물을 나와 성큼성큼 걸어가고 휘트니가 부르며 따라가는), 스틸컷으로 공개된 그 악명높은; 낭만적인 풍경 앞의 멀&스 장면, 둘 다 어디갔나요;; 그리고 예고편만으로는 멀더가 'I need you' 하자 스컬리가 'That's what scares me' 하더만 그거 편집의 농간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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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방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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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정말이지 정색하고 농담하는 거... 못참겠어요. 카터씨 T.T (... 좋단 얘깁니다 ㅎㅎㅎㅎ~~~) 저 글쎄 사라 제인 레드몬드 못 알아 본 거 있죠 OTL
진짜 스틸컷에서 공개된 낭만적인 장면 어따 팔아먹었나요;;하긴 그신 아니래도 닭살신 몇개 있었지만...그리고 두사람이 컴퓨터 앞에서 폼잡은 신도 편집 당했죠??스컬리 하늘색 남방입고 멀더옆에 서있는...스키너 부국장 나와서 아싸!했는데 시간보니 러닝타임 10분 남은거다;;좌절...ㅠㅠ
컴퓨터앞에 있는 그 사진은 그냥 프로모션사진이었을겁니다.
ㅋㅋ; 저두 어제 보고 왔는데... 제가 느낀 거랑 비슷한 부분이 많네여.. ㅎㅎ
초반에 스키너 안나와서 무지 서운했는데.. 후반에 나와서 언제나 그랬듯이 큰 도움을;;;
부분부분 이전 에피들 생각나게 해서 즐거웠는데...
멀더의 'cold'에서 진짜 뒤집어졌.... ㅋㅋ;;;;
스컬리 침대 이불속에서 멀더 기어나와서 진챠 놀랬어요^^
첨에 스컬리가 멀더집 넘 익숙하게 찾아가길래 아~그동안 멀더네집 엄청 드나들었구나 ...라고만 생각했지 두사람이 한이불 덮는 사이까지로 예상 못했기에--;쉬퍼 에헤라디야ㅜㅜ
어제 낮, 그리고 오늘 조조로 두 번 본 제가 목격한 바로는....웨스트버지니아 사건 첫 발생 시각이 10시 23분이었어요^^;; (졸고있는부엉이님, 윤옥님.....다른 분들.....백만년만입니다. 저 기억하시겠어요라는 질문 하기도 민망하고.....안녕하셨죠?^^)
처음에는 스컬리, 멀더 (특히 온갖 옛날 버릇 고스란히 보여주는 멀더에 하악하악;;;)에 그저 홀려가지고 휙휙 보다가, 두 번째 보면서 엑파 조크들에 낄낄댔다는....산넘고 물건너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고 난 뒤의 그들 모습(!)에는 피식 웃음이 나면서 또 뭉클해지더라구요. 오늘 보는 분들은 절때로! 스토리 끝났다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마시고 엔딩크레딧 끝까지 보세요~ 남들 다 나가는데 꿋꿋이 자리 지킨 보람이 있었죠 :)
[Beautiful Wasps Having Sex]
저자가 Dori Carter... ㅎㅎㅎ
이분 생일이 스컬리하고 같지요... 11월 21일...^^;
vada님....ㅠㅠ전 어제 엔딩크레딧까지 기다리는데 얼마없던 관객들 몽땅 다 나가버리고 혼자있기 무서워서 저도 따라 나와버렷답니다..ㅠㅠ두사람의 모습이 어땠길래 그러시나요??넘 궁금해요...ㅠㅠ어제 압구정 cgv8:40보신분들 안계신지 ㅎㅎ
퀙퀙님// 혹시 퀵퀙에서 퀙퀙으로 닉넴 바꾸신....?^^;;
댓글에는 태그가 안 먹히니까 새로 남기겠습니다~ :)
vada님 아니예요...전 스컬리 강아지이름보다는 그냥 목 사래걸렸을때 켁켁거리는 소리쪽이 가까운데...ㅠㅠ닉을 바꿔야할까봐요...퀵퀙님께 죄송스러워서,,ㅠㅠ
아 그 분이 아니셨구나^^ 아녜요 그래도 반갑습니다^^
엇..저도 퀵퀙님인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아니군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