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기타미드갤 사브리나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캐릭터별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어떻게 넣느냐 하는 농담은
예전에 엑파 팬픽션 사이트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슈내도 이런게 있었군요.

수퍼내추럴의 전반적인 내용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서
스포 경고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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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내 캐릭터들은 과연 코끼리를 냉장고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 ver 2.01 개정판이 왔어효~





수퍼내추럴 캐릭터별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딘 :

ver 1. 코끼리에게 냉장고에 들어가라고 장총을 겨누며 명령한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넌 들어가야해! you understand me?

ver 2. 직접 땅을 파서 코끼리가 들어갈만한 거대 지하 냉동고를 만든 후 코끼리를 밀어넣는다.

이 모든 작업은 삽 한자루와 두 손만으로 해낸다.



샘 :

ver 1. 코끼리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눈빛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 536가지를 조리있게 읊어준다.

ver 2. 손바닥 쫙 펼쳐서 코끼리의 영혼을 뽑아내어 냉장고에 넣는다.
코끼리의 체적에 따라 두통이나 코피가 날 수 있음.



파파존 : ...들어가라 (코끼리 : yes, sir!)



메리여사 : 코끼리와 맞닥뜨리자마자 코끼리를 알아보고 비명을 지른다. It's YOU! 그리고 함께 천장에 매달리신다.



사무엘 할아버님 : 너도 내 싸이킥 키즈 중의 하나인가? (코끼리의 귓가에 다가가 냄새를 맡아본 후) 아님 말고<-



YED : 존은 너(코끼리) 보다 샘을 더 좋아해... (그리고 손바닥 쫙 펼쳐 힘 한번 써서 코끼리를 냉장고에 밀어넣는다)



메그 : 어른들끼리 얘기좀 하게 넌(코끼리) 냉장고에 들어가 있어!



바비 : 폭풍이 닥칠 거야. 그리고 넌(코끼리) 그 한가운데 서 있단다. (그러니까 냉장고에 들어가)



마인드컨트롤소년 앤디 : 코끼리야 냉장고에 들어가라~ 이건 네가 찾던 드로이드가 아니다~ (2x06 참조)



트릭스터 : 상상속의 냉장고를 만들어서 코끼리를 집어넣은 뒤 가뿐하게 단것 먹으러 떠난다.



루비 : 이 쉬밤바야 당장 냉장고에 안들어가? 너도 똥먹어보고 싶냐?
이걸 걍 확 썰어서 프렌치 프라이로 튀겨먹어버릴까보다!

(코끼리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세심하게 조련하며 냉장고로 몰고간다)



벨라 : 벨라에게 적절한 돈을 쥐어주고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으라고 하면 어떻게든 넣어놓는다.

(그리고 당신의 뒷주머니에 든 지갑을 통째로 몰래 훔쳐 달아난다)



릴리쓰 : 너 맘에 안들어! (손짓 한방으로 코끼리의 목을 비틀어 냉장고에 쑤셔박는다)



카스티엘 : 말없이 코끼리의 미간에 손가락을 대어 스르륵 기절시켜 냉장고에 집어넣은 후

야근에 쩔은 트렌치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바람처럼 사라진다



우리엘 : 당장 냉장고에 안 들어가면 한줌 가루로 만들어 주지!





제작자 에릭 크립키 : 코끼리는 문을 열지 못합니다

(2x01 DVD코멘터리에서, 영혼이 된 딘이 병실을 나서는 장면을 찍을 때 딘이 직접 문을 열고 나오자

이를 본 크립키가 영혼은 문을 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고 함;;)



총감독 킴 매너스옹 : Get your damn ass in the freezer!

(킴매너스옹은 상당히 입이 거칠다고 합니다. 촬영장 스태프진들 부르는 호칭을 전부 ass 로 통일하신다는)




내 글을 퍼갈땐 꼭 출처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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