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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ue at 2008-12-11 00:19:14 | 686 views
[슈내] 크립키가 사랑하는 garbage disposal scene in home
크립키는 그 장면을 정말 좋아했나 봐요.
싱크대 수리공의 팔이 갈리면서 피죽이 쏟아지는 장면.. 여기서도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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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NATURAL: The Official Companion Season 1 (p.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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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
집 / HOME
각본: Eric Kripke
감독: Ken Girotti
보조출연 / Guest Cast: Jerry Rector (Plumber), Don Thompson (Mike Guenther), Jamie Schwanebeck (Richie Cooper), Haili Page Philippe (Sari Cooper), Kristin Richardson (Jenny Cooper), Loretta Devine (Missouri Moseley) [이상하게 제프리 딘 모건은 크레딧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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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흉몽을 꾸게 되자, 샘은 딘을 납득시켜 어머니가 죽은 후 처음으로, 그들의 어릴적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딘은 이유를 알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고, 샘은 그의 악몽들, 제시카의 죽음을 포함한 꿈들이 최근에는 현실로 나타난다고 밝힙니다. 딘은 동생의 새로운 불가사의한 능력이 왜 생겼는지 모르는 데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지만, 그 사람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샘의 고집으로 결국 설득당하게 됩니다.
돌아간 로렌스에서, 어떤 못된 존재가 현재 사는 사람들 - 두 아이와 엄마 - 을 무섭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둘은 실망하지만, 동시에 어머니를 죽인 괴물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아버지의 일기에 적힌 정보를 근거로, 형제는 지방의 심령술사 미주리 모즐리를 찾아가게 되고, 그녀는 그들과 함께 점점 광포해지는 집 유령을 없애려고 합니다.
성공했다고 생각한 찰나, 집 유령은 으르렁거리며 돌아와 샘을 공격합니다. 그러자 또다른 유령이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딘이 암염탄을 터뜨리려고 하는데 - 샘이 어머니를 알아보게 됩니다. 놀란 채, 둘은 그녀가 다가오는 걸 그저 바라보고 있고, 그녀는 샘에게 사과를 한 뒤, 뒤돌아 그 반갑지 않은 혼령을 "축출"하면서, 아들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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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좋아, 인터넷 사이트 좀 뒤져 봤는데 말이야 - 다음에 맡을 가능성이 있는 사건들을 찾아냈어. 캘리포니아 해안가에서 트롤선이 발견되었어, 선원들은 모두 사라졌대. 또 텍사스 서쪽으로 가축을 해한 사건이 있었고... 야! 내 얘기가 그렇게 흥미없냐?
샘: 아냐, 듣고 있어. 계속 해 봐.
딘: 새크라멘토에 있는 남자가 머리에 총을 세 발 쐈대. 흥미로운 것 없어?
[네이트 드라마 24 http://club.nate.com/24 제작자막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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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냥 그게 큰 줄거리와 감정을 갖도록 놔뒀어요," 에릭 크립키가 설명하는군요, 이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에 접근했던 부분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보게 됬고, 실제로 더 흥미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해서, 점점 더 깊게 들어갔어요."
"'집' 에피소드에는 사실상 불 속을 걷는 사람이 나와요," 사만다 스미스가 밝히는군요. "방화복을 입은 사람에게 불을 붙여서 걷게 했어요. 제가 혼자 촬영하는 장면들이 있었어요, '불 속'에서 나타나는 장면인데, 머리카락이 날리고 바람이 불고 그랬어요. 그건 검은색 배경으로 찍어서 덧붙일 수 있게 했어요, 그린 스크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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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셨나요? / DID YOU KNOW?
샘이 악령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해낼 때, '파일럿'에서 아버지가 딘에게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여자아이에게 합니다: "동생 데리고 최대한 빨리 나가. 뒤돌아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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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위쪽 삽화]
미주리 모즐리가 아들들에게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존 윈체스터의 변명을 듣고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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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스턴트 장면들이 있었는데 아주 위험했어요," 스턴트기획자 Lou Bollo가 인정합니다. "만약 스턴트 맨이 무슨 이유에서건 놀라게 되면, 그래서 보통 사람들처럼 놀라서 숨을 들이쉬면... 그건, 불 덩어리를 삼키는 것과 같아서 폐가 화상을 입게 되고, 그 순간에는 본질적으로 아주 큰일이 났구나 판단하게 되는 거에요. 그 특정한 장면에서는, 거기서 나타나는 메리 또는 누구든 간에 그저 그를 대신할 형체만 있으면 되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보통 스턴트 맨보다 작고 좀 마른 스턴트 맨을 써서, 불을 붙였어요. 그는 아주 명확한 동선으로 가야 했는데, 물론 그 동안에는 본질적으로 앞이 보이질 않죠. 그래서 우리는 그냥 그가 감지할 수 있게 철사들을 깔았어요. 그리고 우리는 늘 신호시스템을 세우고 있었는데, 언제든 스턴트 맨이 뜨겁다고 느끼기 시작하거나 화상을 입게 되면 바닥으로 엎어지고, 우리가 달려가 구해내는 거죠, 그게 우리의 안전장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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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8 [위쪽 삽화]
존이 그의 아들들을 보고싶어 마음 아파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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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안전장치는 방화 의상입니다. "배우가 잠옷이나 그런 종류를 입고 있을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다른 걸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에요," 의상디자이너 다이앤 위더스가 언급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투명 노맥스 방화복이라는 게 있어요. 이번 경우에서는, 메리의 잠옷이 '파일럿'에서 정해져 버렸어요. 그 잠옷은 합성섬유라서, 일반적으로는 불 속에서는 사용하질 않죠 - 항상 백퍼센트 자연섬유이어야 하고 그걸 방화처리 해요(타기는 하지만, 천천히 타게 되죠)."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불타는 유령이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는 아닙니다. "'집'에는 생활속에서 공포로 치달을 수 있는 몇 장면이 있어요," 제작책임자 로버트 싱어가 말합니다. "배수관을 고치는 남자가 나오는데 싱크대 분쇄기에 손을 집어 넣어요. 모두들 무슨 일이 생길지 알고 소리를 지르게 되죠, '얼른, 빠져 나와!'"
하지만, 그는 빠져 나오지 못하는데, 진정한 공포광은 이걸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일년내내 제 최고의 장면은 그 남자가 음식쓰레기 처리기에 손을 갈아부수는 장면이에요," 크립키가 설명합니다. "우리는 배수관 아래 장면을 촬영했는데, 피죽이 양동이로 쏟아지는 장면이요, 근데 저는 막 웃었어요, 왜냐하면 전 미친 녀석이거든요. 제가 진짜 기쁘게 웃어대면, 여기 모든 사람들은 뭔가 진짜 무서운 걸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죠." 방송사가 그 장면을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크립키는 그 컷을 쓰고 싶어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요. 또 다들 아무 말도 안했어요. 우리는 그냥 서로 쳐다보기만 했어요, 저와 밥과 편집자들은요. 그게 방영이 되서 믿어지지 않아요. 'Nightmare[악몽]'가 유일하게 너무 생생하다고 지적받은 에피소드였어요. 저는 그냥 우리가 잘 모면한 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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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삽입곡 설명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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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알았어, 진정하라고! '예지력'을 가졌다고 하더니 이젠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특히..
샘: 특히 뭐?
딘: 다시는 그곳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맹세했는데 말이야.
[네이트 드라마 24 http://club.nate.com/24 제작자막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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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효과감독 Randy Shymkiw 역시 폭력 수위가 지나치게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딱 적당해요. 우리 입장으로서는, 사기치기 좋은 폭력의 알맞은 양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가 그렇게 한 거 같아요. 우리는 시청자가 이야기를 받아들이기 편하도록 사기를 치는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 가끔은 좀더 폭력적일 필요가 있죠."
"그 에피소드에서는 전자첼로와 목관악기들을 조금 썼어요," 작곡가 크리스 레너츠가 회상합니다. "저에게는, 그게 말하자면 아주 감정적인 부분이었어요. 그냥 딘이 소년과 함께 있을 때['물속의 망자'에서]처럼 감정의 암시가 아니었어요. 마지막 부분은 아주 영화적으로 음악적인 순간이 된 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되서 저는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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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9 [아래쪽 삽화]
불타는 혼령이 윈체스터의 옛집을 출몰하는 장면
Comments
이 포스팅을 하고 난 직후.. 또 게시판이 잠시 버버거렸습니다.
지금은 괜찮네요. 그래도 불안불안~
허걱. 이 말 듣자마자 게시글 백업했음. ^^;;
드디어 입찰공고가 나서 5월말까지의 스케쥴이 결정남! ㅡㅜ
그래도 비교적 장기전이라서 다들 이번달까지는 놀기로 합의. ^^
그런 의미로다가 트와일라잇, 지구가 멈추는 날, 크리스마스 별장 다 봐 줘야쥐~
수리공 팔갈리는거...으...그거 볼때 설마설마설마..하면서
봤답니당...ㅡ,.ㅡ;
지누님 덕분에...그냥 지나쳤던 에피들 속 장면들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트와일라잇은 저두 보구싶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