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Spooky at 2009-12-16 23:21:32 | 847 views

아이리스를 보면 드는 생각...

아이리스를 보면 은근히 우리의 멀스 커플이 나온 엑스파일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비밀스러운 조직 아이리스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진 김현준과 진사우...

그리고 이 두남자 사이에 있는 여인 최승희...

백산이라는 인물은 NSS 국장이면서 아이리스의 중간 보스급이고...

진사우는 백산을 대신해서 백산보다 더 높은 아이리스 직책으로 올라갈것으로 보여지고...

원작 소설 속에선 최승희도 아이리스다라고 나온다는데...

글쎄, 내일 마지막편 예고를 잠깐 보니까...

최승희가 대통령 저격에 직접 나서는것 같은 뻔한 스토리로 진행될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대통령 비서실의 그 여자 비서라고 해야하나...

그 여자의 정체에 대해선 왜 아무도 눈치 채질 못하는건지...

핸드폰 통화내역만 뒤져봐도 아이리스 중간 연락책이라는것이 금방 드러날텐데...

어쨌든, 엑스파일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중간 중간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예를 들면 테러범들이 초소형 전술 핵폭탄을 커다란 가방에 넣어서 서울 시티 투어 버스 맨 뒷좌석에 놔뒀다던가...

또 그것을 김현준이 찾아서 등에 짊어지고 총격전을 벌인다던가 하는...

실제로 현실 속에서 초소형 전술 핵폭탄을 만들 능력이 있는 나라는 미국뿐으로, 그것도 60Kg이라고 해요...

현실적으로 60Kg짜리 짐을 등에 짊어지고 총격전을 벌일수는 없죠...

자기 몸 하나 가누기도 힘들텐데... -_-;;;

좌우지간 이제 슬슬 우리 한국에서도 엑스파일과 비슷한 드라마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네요...

그건 그렇고 2012년을 언급한 작품은 엑스파일 외에도 에반게리온, 2012, 디스트릭트 9 등이 있네요...

Edited by /bin/metabbs/metabbs.php/user/ at 1970-01-01 09:33:29

진실은 저 너머에...

Comments

  • D 2009-12-17 01:42 | Delete | Edit

    '에반게리온'에서 2012년은 큰 의미가 없을텐데요^^

  • worry 2009-12-17 18:29

    전 아이리스 유치해서 못 봐요... 크흑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와 그 퍽퍽 튀는 편집... 엑파로 눈이 느무 올라갔어요.

  • 깜장토끼 2009-12-17 19:12 | Delete | Edit

    손발리 오그라드는 대사는 정말 모든 악의 근원입니? 다 ㅡㅡ

  • 누리 2009-12-17 20:45 | Delete | Edit

    아...저두 처음에.. 아이리스 보려고 했는데...
    잘 안봐져서..
    미남이시네요에 열광하다가..
    지금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꽂혀 있습니다..
    ^^..

    근데.정말..엑파같은 드라마는 다시 없을거예요..

  • puppy 2009-12-18 11:13 | Delete | Edit

    TV드라마 안본지가 오래되서...
    커피프린스였던가?...를 마지막으로..;;; 그게 몇년전이다냐... (쿨럭)
    요새는 미드만 보게 되네요..
    슈내가 휴방기인 요즘, 덱스터가 시즌파이널의 위엄을 떨치는군요...ㅎ

  • 강타빈 2009-12-18 12:25 | Delete | Edit

    대사야 워낙 오그라드는 극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치겠지만 뭔가 표현력들이 어정쩡해서 안보게 되드라고요.
    엄청나게 돈 들였다고 본전을 찾겠다는 건지 숙네 케이블서도 재탕들을 어찌나 많이해주는지요. 전 버라와 코메디를 더 좋아하는데 버라와 코메디 방영시간을 아이리스가 다 잡아먹고 있어서 왠지 억울합니다!!

  • 깜장토끼 2009-12-18 12:43 | Delete | Edit

    그러고보니 전 어쩌다가 그 유명한 '사탕키스' 가 들어있다는 회차를 케이블 재방으로 보았는데요.
    딱 그 회차 한번만 봤네요..
    그런데 하도하도하도 매스컴들에서 사탕키스 어쩌고 난리를 쳐놔서 그런지 봐도 전혀 감동도 없고 아름다운 장면인지도 모르겠고 로맨틱하지도 않고 ㅡ_-.. 그러더군염;

    • puppy 2009-12-18 23:08 | Delete | Edit

      사탕키스는 뭔지 모르겠지만, 가장 달달한 건 멀더와 스컬리의 관계였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당...!
      장장 5년을 키스한번 안하고 버틴 이 분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젤 설레게 했었죠..ㅎ

      • worry 2009-12-19 14:59

        못지않은 커플은 길반장-사라양입니다... ㅎㅎㅎ 시즌이 짧아서 그렇지 프리텐더 제로드의 제로드-파커도 꽤 밀고당겼어요.

        • 깜장토끼 2009-12-19 15:28 | Delete | Edit

          ㅋㅋ 맞습니다. 길반장-사라;;;
          전 CSI뒤늦게 본 편이라서 길반장-사라 커플이라고 이야기 들었는데 당췌 6시즌 가도록 이 둘이 어디가 커플? ... 도대체 어디가 커플!! 이랬어요.
          완전 감질나게 찔끔찔끔..;
          길반장님은 다른 여인분들과 만나시고 사라양도 다른 남자만나고 ㅠ.ㅠ 이게 뭐야 이랬는데 그 속에서도 그게 그게 아니더라구여;; 정말 이 커플도 못지 않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