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깜장토끼 at 2008-04-30 12:08:40 | 912 views
오늘 대구지역 초등학교의 안좋은 기사를 보면서
2시즌에 있는
[2X10 red museum /외계인 DNA] 편도 생각이 나네요.
기사 내용이 대구지역 초등학교에서
집단성폭행과 성추행이 고학년 초등학생들의 주도? 아래
저학년을 상대로 몇개월동안 있었다고 하는 거였습니다.
참 한숨만 나오는 내용이었죠.
게다가 요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하니.. 이 에피소드의 내용이
떠오릅니다.
여기서 조부때부터 하던 농장을 팔았다면서 한탄하던 나이드신 분의
말이 떠올라서 말이에요.
대충 기억나는 만큼 써 보면
최근에 폭력과 강간사건이 늘었는데,
그게 모두 청소년에 의한 사건들이었다.
그 이유는 저 소에 주입하는 성장호르몬 때문이다.
네.. 뭐
기사에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포르노물을 보고
흉내내면서 놀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
인터넷도 인터넷 이지만
요즘 먹거리들에 우리가 모르는 합성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것들이 몸에 들어가면 사람을 공격적이고 참을성 없이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조업체들은
나라에서 인정한 만큼만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만 사용한다고 하겠지만
(스컬리가 이렇게 말하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그 노인이 하는 그 말 자체였습니다.
(누가 그걸 정한답니까? 정부요? <이런 대사였던 것 같아요.. )
이 에피소드가 만들어진 시기에도
청소년들의 이런 문제가 나름 심각했겠죠?
그런데 요즘은 정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착잡해집니다.
그러니까
외계인 DNA같은것을
특별한 진짜 외계인의 DNA다 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 그런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우리도 모르게 먹고 몸에 쌓이는
도대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확실히 밝혀지지도 않은 그 많은 합성물들이
엑스파일에 등장하는 외계인 DNA와 다를게 뭐가 있겠어요.
Comments
엑스파일이 멋진 거는 깜장토끼님 말씀처럼 현실대입이 아주 잘 되기 때문이라고 봐요. 외계인 유전자 어쩌구 할 때는 허황한 얘기지만 그 설정을 쓰는 전체 구조를 보면 우리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지요. 그리고 은유법이다보니 우리 현실을 비추는 정도가 아니라 뭐가 잘못되었는지 깨닫게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그 빨강터번교도들(-_-)이 무사했던 이유가 무조건 먹지 않아서라는 것도 참 새삼스럽네요. - -;;; 모를 때는 일단 안 하는 것이 최선인 법인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라니 답답해요. 발병률이 낮다는 둥 하는 소리 들으면 피가 거꾸로 올라요. 애시당초 가능성을 없앨 방도가 뻔히 있는데(수입 안 하면 되지요) 그걸 수입해다가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서 확률 운운한다는 게.... 진짜 이건 광우병 이전에 분노 바이러스 유포에요.
저도 어제 pd수첩 보면서 경악한... ㅡㅡ
수입되면 쇠고기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아예 안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여..
이거 참.... 눈만뜨면 나쁜 일만 줄줄이 터지니,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변해가는 지 안타깝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광우병 걸린 소를 손질하고 그 손질한 기구들을 세척하면 그 물도 안심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즉 광우병 걸린 소 하나에 물까지 오염되는 -_-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현실은 더욱 암울한 거 같아요. 후.....
새 정부 출범한 지 겨우 2개월 지났는데 벌써 20년은 된 것같이 보고 있기 피곤합니다. 겨우 2개월만에 나라꼴 이상하게 돌아가니...앞으로 4년 10개월을 어찌 버틸지...버텨지기나 할지..걱정이 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