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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XF팬입니다. 복습하시는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도 가끔은 누군가의 어떤 표정이 갑자기 마구 보고싶어져서 DVD 찾아 돌릴 때가 있답니다. 하루는 멀더와 스컬리가 게임으로 들어가 총질을 해대는 <first person shooter>에서 제이드 애프터글로우가 다리를 꼬자 멀더가 고개를 돌리며 살짝 웃는 그 표정이 갑자기 너무너무 보고싶은거예요. 눈빛이 반짝이는 옆얼굴이 어찌나 설레게 하는지.. 뭐, 워리님 코멘트에 의하면 이 에피가 반응이 안좋았다 하는데, 제 감상으로 안 좋았던 점은 게임안에 들어간 멀더가 너무 아저씨삘이었다는 거하고, 따라 들어간 스컬리가 장바구니 던지고 남편구하러 간 아줌마삘이었다는 거. 아~ 저 모냥안나는 코디... ㅋㅋ 또 생각나는 표정은, En Ami에서 스컬리가 얻어온 CD를 론건맨들이 체크할 때, 말도 안하고 갔다온 스컬리가 미워서 일부러 스컬리쪽으로는 고개도 안 돌리고 문지방에 서서 벽만 째려보는 멀더의 표정. ㅎㅎ 같은 에피에는 그 유명한 멀더의 '전화기 나 주셈' 씬도 있었죠. 하나 더(!) 추가한다면 milagro에서 옆방사는 소설가를 취조하고 나서는 분이 덜 풀린 멀더가 스컬리를 추궁하면서 입술을 살짝 깨물며 노려보던 장면. 눈도 못 맞추고 우물쭈물하던 스컬리도 귀엽~ ㅋ 여러분들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장면들이 있으시겠죠. 저도 그런 거 때문에 XF를 못 떠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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