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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에 나오는 한 여군 배우가 너무 낯이 익어서 론건맨의 이브로 나오셨던 분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imdb 찾아보니 로스트에서 아나루시아 하셨던 분이더군요. 스포랄 건 아니겠지만 스포라면 스포? ㅋ 이 배우가 중간에 상콤하게 비취(bitch!) 라는 대사를 하시는데 정말 조금 상콤합니다 ㅋㅋㅋ.. 아마 두 배우의 이미지가 비슷해서 헷갈린 모양입니다. 아바타는 내용자체는 굉장히 정직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더군요. 제목과 이름 등에서부터 많은 것을 유추할 수 있는 아주 정직한 이야기였습니다. 보는 내내 예상대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반전 뒤통수때리기따윈 없는 아주 정직한 영화에요. 그리고 딱 떨어지는 깔끔한 마무리. 그럼에도 굉장히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선을 넘지 않게 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을 넘지 않게 비장하고 선을 넘는 미화도 없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판타지도 있고 적절한 권선징악도 있습니다. 굳이 까자면 99% CG로 채워진 영상이겠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즐길만 하고 재미있기도 어려운데 그걸 잘 조율한 느낌이에요. 저도 기회가 되면 3D IMAX로 한 번 더 보고 싶습니다. + 옛날 오리진사에서 나왔던 울티마 시리즈를 해 보신분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pc 게임으로 나왔던 거요. 아마 그 게임이 아바타 라는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게임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요. 그 게임을 해 보신 분이라면 아마 이 영화를 이해하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원래 아바타는 포털같은데서 사용하는 아바타 꾸미기 이런게 아니니까요 ㅎㅎ 제가 보기엔 이 영화에서 말하는 아바타는 중의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딱 울티마에서 말하는 아바타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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