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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snow |
벌목장에서 일꾼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멀더와 스컬리는 극렬주의 환경보호자들을 의심하고서 산림보안관과 함께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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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국립 산림. 벌목꾼들이 모여 도망가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모두 우왕좌왕하다 마침내 뿔뿔이 흩어져 뛰기 시작하고, 어느사이에 어둠이 내립니다. 두 벌목꾼이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와중에 숲 꼭대기에서 어떤 초록색 벌레들이 떨어지고, 둘 모두 비명을 지릅니다. 30명이 넘는 벌목꾼들이 다 실종되자, 멀더는 1934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음을 지적합니다. 스컬리는 설인이라도 기대하냐고 하지만 멀더는 괜찮은 여행이 될거라고 설득합니다. 공원관리인 무어와 험프리의 안내로 숲에 들어가던 멀더와 스컬리는 극렬 환경보호자들이 길에 징을 뿌려놓은 것을 발견합니다. 무어는 허가를 받고 벌목을 하는데도 훼방을 놓는다며 화를 냅니다. 할수 없이 차를 중턱에 세워놓고 넷은 걸어 캠프로 갑니다. 캠프에 주차해 놓은 차도 이미 환경보호자들이 차 연료통에 설탕을 넣어 망가뜨린 상태입니다. 캠프에 짐을 내려놓고 주변을 수색하던 넷은 커다란 고치를 발견합니다. 그 고치를 가까이서 보니, 사람의 말라 비틀어진 시체가 들어있습니다. 캠프에서 이 시신이 환경보호자들의 짓은 아님에 틀림없다고 말하는 와중에, 환경보호자 중 한명인 덕 스피니가 물을 마시러 왔다가 붙잡힙니다. 그 역시 무언가에 쫓겨다니며 공포에 질려 있습니다. 덕 스피니는 자기는 살인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무어와 험프리는 이를 믿지 않습니다. 다음날 숲을 다시 뒤지는데, 스피니는 벌목팀이 허가받지 않은 나무를 베었다고 말하고, 그 증거를 보여줍니다. 험프리는 이에 당황하고, 멀더와 스컬리는 몇백년된 나무를 가차없이 베어버린 것을 보고 묘한 기분이 됩니다. 멀더는 나이테 중간에 초록색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어는 그 나무의 표본을 가져옵니다. 캠프에서 그 나무 표본을 살펴보자, 그 안에 초록색 유충이 들어 있습니다. 모두 그 유충이 고치와 관련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험프리는 화를 내고 먼저 산을 내려오는데, 어느사이에 밤이 되어있습니다. 간신히 중간에 세워놓은 차를 발견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초록색 벌레들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캠프에 있던 사람들은 유충이 빛에 노출되자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넷은 이 벌레가 빛을 싫어하는 종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멀더는 선사시대의 종류이고 나무 속에 잠들어있다가 이번 벌목으로 깨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다음날, 멀더는 고장난 무전기를 어느정도 고쳐서 계속 수신을 시도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스피니는 자기 차를 가져오겠다고 멀더를 설득합니다. 멀더는 스피니를 믿고 놓아주고, 이 사실을 나중에 안 무어와 스컬리 모두 멀더를 비난합니다. 
점점 연료가 떨어져가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리기 시작합니다. 빛이 닿지만 않는 곳이면 이미 집안에까지
벌레들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스컬리는 히스테리에 빠지고 맙니다.
마침내 발전기는 멈춰버리는데, 어느사이엔가 동이 트고 있습니다. 멀더는 캠프의 차에서 타이어를 가지고 중간에 세워 둔 차로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차 안에서 험프리의 시신을 본 셋은 난감해지고 맙니다. 그때, 스피니가 차를 몰고 옵니다. 넷은 차를 타고 가는데, 징에 차가 펑크가 나고, 화를 내며 차 밖으로 나갔던 스피니는 벌레의 공격을 받습니다. 차 문을 닫지만 차 안으로까지 벌레들이 들어오고, 차 안의 세 사람 역시 벌레에 둘러싸이고 맙니다. 다음날 아침, 방역팀이 구출을 하러 옵니다. 워싱턴 군사기지에서 멀더는 간신히 몸을 일으키고 스컬리를 찾아옵니다. 스컬리는 탈수 증세가 심해 아직도 혼수상태입니다. 기막힌 휴가가 될 거라고 장담했던 결과에 한숨을 쉬던 멀더는 방역팀에게 숲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느냐고 묻는데, 방역팀은 당연히 해야 할 조처를 했다고 말합니다. 숲을 모두 불태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