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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요양원의 간호사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그것이 영체였다고 주장합니다.

메사추세츠 주의 엑셀시스 데이 요양원. 차터스 간호사는 퉁명스럽게 노인들을 방으로 데려가고, 노인들 역시 차터스의 몸을 만지는 등 서로 경시합니다. 말레이시아인 보조사 겅은 노인들에게 잘 해주려 하지만 차터스는 얼른 데려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빈 방에 들어간 차터스를 누군가 갑자기 밀어붙이더니 쓰러뜨립니다. 차터스는 살려달라고 외치지만 문이 그냥 닫혀버립니다.

멀더가 사무실에 들어오자 스컬리가 요상한 테이프를 보고 있습니다. 멀더는 얼른 그 테이프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스컬리는 비슷한 게 많길래 전부 멀더 서랍에 쓸어넣었다고 튕깁니다. 멀더는 차터스 간호사가 직접 찍은 비디오 테이프를 보여줍니다. 얼굴 및 몸에 성적 폭행을 당한 흔적이 역력했는데, 차터스 간호사는 혼령에게 당했지만 그 혼령이 누구인지 알겠다며 연방정부에 소송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차터스는 보이지는 않았지만 '할 아든'이란 노인으로, 이전부터 추근댔으며 지난 5년간 씻기고 입히면서 그 냄새나 느낌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체모나 신체적 흔적이 없는 한은 고소할 수 없다는 사실에 차스터는 분개합니다.

할은 자기 나이가 일흔 넷이라며 말도 안된다며 비웃습니다. 할이 기분나쁘게 여자들을 대하는 것에 스컬리까지 기분이 나빠져버립니다. 멀더는 이전 엑스파일 유령강간과는 유형이 다르지만 여전히 고소증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관리자 도슨은 이 양로원이 정부지원이 끊기면서 이젠 부속시설만 남았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노인들이 퇴행성질환을 앓는 특수치료대상자라고 말합니다.
관리자들이 나가자 스탠이 할에게 혹시 다 불은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할은 아니라고 대답하는데, 스탠이 어떤 약 하나를 먹자 자기도 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스탠은 그럼 무슨 짓을 했는지 다 고해 바치겠다고 대답합니다.

도슨은 이전부터 차터스가 근무조건에 불만이 많았고 스트레스성 휴직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알려줍니다. 멀더는 차스터가 일을 꾸몄을 가능성을 깨닫는데 할이 쓰러지고, 스탠은 너무 먹지 말랬다고 옆에서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할은 청색증으로 실려가고, 닥터 그레고는 할이 데프라닐 피시험자였는데 차도가 있었는데 이리 되었다고 안타까와합니다. 한편 보조사 겅은 스탠이 알약을 가진 것을 보고 충분히 줬으니 더 먹으면 안된다고 달래기 시작합니다.
그레고는 피시험자인 다른 환자들을 소개하는데, 다들 약을 먹은 후 차도가 있었다고 말해줍니다. 스컬리는 레오와 도로시에게 데프라닐에 대해 물어보는데 레오는 그 약 때문이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스컬리는 어쩌면 약의 부작용, 아세틸콜린의 활성화로 정신분열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멀더는 차스터가 자해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스컬리는 자해라고 하기엔 입술 13바늘에 뇌혈종은 지나치다고 대답합니다.

레오와 도로시는 겅에게 그걸 더 달라고 난리고, 스탠은 딸에게 집에 안 간다며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조사 티어만은 스탠을 차에 태우려고 하고 난리입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스탠의 딸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데, 스탠의 딸은 아버지가 놀랍게도 차도를 보여서 데려가려고 했더니 안 간다고 난리라는 것입니다. 한편 스탠은 도망을 쳐 버리고, 티어만은 스탠을 쫓아가다가 창문 밖으로 떠밀려 간신히 매달립니다. 멀더는 티어만을 잡으려 하지만 끝내 티어만은 4층에서 떨어집니다.

닥터 그레고는 스탠은 엉덩이가 약해 걷지도 못한다고 대답하지만 티어만이 떠밀려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멀더의 말에 할 말을 잃습니다. 한편 차스터는 동료인 업쇼까지 출근은 안 하는 마당에 전 층을 자기 혼자 어떻게 관리하느냐며 화를 냅니다. 그런데 도로시 할머니는 빈 복도에 서 있는 스컬리를 보며 '그 놈들'더러 추잡한 짓 말라며 화를 냅니다. 스컬리는 아무도 없다고 하지만 도로시 할머니는 안 보이냐고 소리질러댑니다.
죽은 할에게서 아이보태닉 산이 검출되고, 어디서 이걸 구했느냐는 사실에 놀라와하는데 갑자기 차터스가 와 보라고 합니다. 가보자 레오가 벽 전체에 화려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멀더는 겅이 일하는 지하실에 내려가보는데, 어떤 버섯같은 것을 기르고 있었고, 그 재배실에서 죽은 업쇼를 발견합니다.

겅은 자기가 업쇼를 안 죽였다고 말합니다. 그 버섯은 자기 고향에서 가져왔다고 말하는데, 노인을 이런 식으로 방치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말합니다. 조금씩 먹이면 차도가 있는 약이지만, 죽은 혼령들과 만날 때 이 버섯을 먹기도 하는데 이 혼령들이 매우 화가 나 있었고 깨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든 약을 찾아보는데 이미 단지가 비어있습니다. 멀더는 그 사제약 때문에 노인들이 이상한 증세를 보였다고 생각하고 환자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스탠은 약을 한꺼번에 입에 털어놓고, 도로시는 레오를 살려달라고 외치기 시작합니다. 한편 욕실에 있던 차스터는 누군가 덤벼들자 비명을 지릅니다. 멀더가 차스터한테 가는데, 욕실문이 잠기면서 물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합니다. 엎친데 덮치기로 스탠이 쓰러지자 스컬리는 독약을 먹은 것 같으니 아트로핀을 놓자고 합니다. 도로시는 허공에 대고 제발 가라고 외칩니다. 스컬리가 필사적으로 욕실 문을 열려고 하는 와중, 스탠은 발작을 하다가 갑자기 몸이 풀립니다. 그 순간 욕실 문이 열리고 멀더와 차스터는 살아납니다.

겅은 불법약물제조로 말레이시아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겅이 만든 약물을 조사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레고가 병원장으로 오게 됩니다. 차스터의 소송은 합의처리하게 되는데, 겅의 약을 먹지 않은 노인들이 전부 다시 퇴행성 증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스탠의 딸은 치매증세로 자신도 못 알아보는 아버지에게 다음주에 또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양로원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