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12 aubrey

한 여자 경찰이 연쇄살인범의 행각을 꿈 속에서 보게 됩니다.

미주리 주 오브리 마을의 경찰인 틸먼은 근 며칠간 일어난 살해사건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료 BJ 모로가 임신했음을 알립니다. 놀란 틸먼은 모로에게 블랙모텔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그날밤, 모로는 모텔 앞에서 이상한 환상을 봅니다. 그 환상을 따라 벌판으로 정처없이 간 모로는 무언가를 파 묻는 환상을 보며 땅을 파헤치는데, 사람 유골이 나옵니다.

죽은 사람은 50년전에 연방수사관이었다 실종된 샘 채니로 밝혀집니다. 그는 50년전에 '남다른' 방법 - 심리학 등을 동원해서 연쇄살인범을 체포하는 등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멀더는 모로가 어떻게 시체를 발견했는지에 더 관심을 가지는데 모로는 길건너에서 개가 땅을 파는 것을 보고 알았다고 둘러댑니다. 그러나 그날이 밤이었다는 점을 들어 멀더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스컬리는 블랙 모텔이 외진 곳임을 알고 틸먼과 모로가 내연의 관계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유골의 해골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과 갈비뼈에 칼자국이 나 있는 것을 보고서 멀더와 스컬리는 채니가 조사하다 실종된 1942년 사건 - 젊은 여자들 가슴에 '자매 sister'라는 글을 새기고 살해한 사건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글씨가 일치하지 않는데, 마침 들어온 모로는 시체를 보더니 어지러워합니다. 나가는 모로를 따라나간 스컬리는 임신했지 않느냐고 맞춰내고, 모로는 요즘 악몽을 꾸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돌아와 시체를 보던 모로는 가슴에 칼을 긋는 환상을 봅니다. 그리고 그 글자는 "형제 brother"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조회한 결과 100% 일치합니다.

틸먼은 1942년 조서를 보더니 어떻게 이 사건을 알고 있냐고 화를 내는데, 멀더와 스컬리가 어안이 벙벙해 하자 연도를 보고 경악합니다. 며칠전, 한 젊은 여자가 살해되고 가슴과 벽에 "자매"라는 말이 새겨진 사건이 벌어졌는데 자신을 포함 오직 3명만이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때 그와 같은 사건이 또 벌어졌다는 연락이 옵니다.
빈 수영장에 여자가 살해되어 있는데, 모로는 그 여자 얼굴을 보고 놀랍니다. 바로 꿈에 나타난 여자입니다.

모로는 아이를 가지고 나서는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 마음을 알만하겠다고 말합니다. 꿈에 나타난 이미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모로는 긴 삼각뿔과 원통 구조물이 보였다고 말합니다.

모로는 42년 혐의자들의 사진을 뒤지기 시작하고, 틸먼은 이를 걱정합니다. 그러나 꿈에 나타난 그 남자의 모습을 마침내 찾아냅니다.
그 남자는 해리 코클리라는 자로, 한 여자에게 '자매'라는 말을 칼로 새기고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자입니다. 모든 정황은 분명히 코클리가 범인임이 틀림없으나 이미 해리 코클리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늙은이입니다.

한편, 그날밤 모로는 가슴이 피로 물든채 깨어납니다. 가슴에는 '자매'라는 말이 칼로 그어져 있고 거울에 한 남자의 모습이 비치는데 코클리의 젊은 모습입니다. 모로는 환영을 따라 어떤집 지하실에 무작정 들어가 파헤치는데 역시 시신이 나옵니다.
병원에서는 모로가 자해를 했다고 말하지만 모로는 끝까지 코클리가 맞다고 합니다. 틸만은 코클리를 심문하지만 그는 분명히 거동도 못하는 상태가 맞습니다.
모로가 지하실에서 파낸 시신은 채니의 동료로 밝혀지고, 최근의 시신에서 나온 혈흔 검사 결과 코클리가 맞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멀더는 모성으로는 다 같이 나오는 결과임을 지적합니다. 모로는 살려둔 것을 풀기 위해 1945년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린다 티바도를 찾아갑니다.

티베도 부인이 상황을 이야기하는데 멀더는 티베도 부인과 코클리가 뉴욕 박람회 구조물 - 모로가 묘사했던 구조물과 똑같은 건물 앞에 서 있는 사진을 보고 상황을 알아챕니다. 그리고 티베도 부인이 코클리의 아이를 낳지 않았느냐고 말합니다.

멀더는 아마도 코클리의 손자가 범인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스컬리는 그런 것은 유전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멀더는 아버지가 해바라기씨를 좋아했는데 그것이 자신에게 유전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티바도 부인의 아이를 찾아낸 결과를 받는데, 바로 모로의 아버지입니다. 멀더는 분명히 코클리의 살인성향이 모로에게 이어졌고 모로가 현재 자신을 통제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베도 부인에게 달려갑니다.

한편 티베도 부인은 한 여자가 자기에게 덤벼들자 세제를 얼굴에 뿌리고 총을 겨눕니다. 그러나 눈이 코클리를 닮았다는 것을 알고 자기 손녀임을 깨닫습니다. 모로는 자기는 저주받지 않았다며 티바도를 죽이려다 가슴에 '자매'라는 말이 있자 주저합니다.

멀더와 스컬리가 티베도 부인의 집으로 가자 부인은 상처만 입고 쓰러져 있습니다. 멀더는 모로가 분명히 코클리를 죽이러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코클리의 집으로 가고, 스컬리는 티베도 부인을 데리고 병원으로 갑니다.

틸먼은 모로가 범인이라는 말에 화를 내지만, 티베도 부인의 증언에 할 말을 잃습니다. 한편 멀더는 코클리의 집으로 가는데, 이미 코클리는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아 쓰러져 있습니다. 코클리를 살펴보는 멀더를 모로가 때려눕히고, 칼을 들어올립니다. 이번엔 정말 죽여버리겠다는 모로의 말에 멀더는 계속 모로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나 모로의 눈에 멀더는 마치 죽은 채니 요원으로 보입니다. 멀더를 죽이려는 찰나, 틸먼과 스컬리가 총을 겨누고 들어옵니다. 그만 두라고 외치는 와중에 마침내 코클리가 숨을 거두고, 모로는 그냥 주저 앉습니다.

스컬리는 모로의 행동이 임신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닐까 하지만 결과는 확실치 않습니다. 모로는 아이를 지우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틸먼은 그 아이의 입양신청을 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