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visitor at 2009-07-18 18:38:49 | 777 views

환상특급(Twilight Zone)을 보다가

80년대 후반(85~89) 방영됐던 TV 드라마 환상특급 첫편을 어쩌다 다시 보게 됐는데요.
피어싱에 문신을 잔뜩 한 불량소녀가 부모님에 이끌려서 어떤 마을에 이주해 들어가 억지로 순화를 당하게 되는 설정이더군요. 맨 나중에 소란을 피운 소녀가 결국 잡혀가는 트럭뒤에 커다랗게 "ARCADIA : Fertilizer Company, Waste Recycling Specialists" 라고 적혀있는 게 클로즈업됐는데,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설정도 그렇고... ARCADIA 라니... 그러고 보니 그 마을에도 규정집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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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죄송. XF가 따온 건 줄 알고 신기해했었는데 제가 본 건 2002년판 Twilight Zone 이었습니다. 쿨럭 --;;; 1985년판 리메이크랩니다. 간략히 시놉시스를 비교해본 결과 85년대판을 그대로 다시 찍은 건 아니네요.
그렇다면 TZ이 XF를 오마쥬한 거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Edited by /bin/metabbs/metabbs.php/user/ at 1970-01-01 09:33:29

Comments

  • worry 2009-07-19 17:23

    ㅎㅎㅎㅎㅎ 아르카디아라는 말이 이상향을 대표하다보니 꼭 오마주라고 하긴 그렇지만... 저도 오마주라 믿을래요. ^^;; 헷

  • visitor 2009-07-19 22:50 | Delete | Edit

    이렇게 불쑥 글써서 좀 뻘쭘하지만... 워리님이 답글을 주시니... ^^
    그나저나 TZ에 XF 등장인물들이 좀 나오네요. 킬스위치에서 너구리눈처럼 분장했던 여자도 나오고요, 2shy에서 이상한 침을 흘리던 범인도 나오고, Pusher의 모델도 나오시는군요. 음악도 Mark Snow고요.Wow.
    아는 사람 얼굴 찾는 것도 나름 재미있어요~

    • worry 2009-07-19 23:57

      헤헷. 엑파 기억하는 분들이 오시면 저야 좋지요.
      저는 킬 스위치의 그 팬더눈 아가씨가 '오우삼의 미션특급'에 나왔을 때 진짜 재밌게 봤어요. 엑파에서 목소리 맡은 성우 배정미씨가 또 그 배우를 맡아서 그것도 좋았고요. (지금 배정미씨는 그레이 연애토미에서 열심히 레지던트를...) 마크 스노우가 음악이라니, 갑자기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