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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03 d.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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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05 th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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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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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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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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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너터 david n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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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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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모간 darin mor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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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of photogra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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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s. 바틀리 john s. bar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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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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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스노우 mark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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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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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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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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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열 이윤주 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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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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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도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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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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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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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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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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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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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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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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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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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연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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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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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치는 사람들이 계속 살해되고, 멀더는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한 외판원이 영능력이 정말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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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외판원 클라이드 브룩맨은 신문 가판대에서 '야피'라는 초능력자가
버디 홀리가 안죽고 돌아온다는 기사를 읽고 기도 안차합니다. 그래도 신문을 사서
길을 건너는 와중, 한 남자와 마주치는데 서로 비키려는데 오히려 길만 막게 되다가
간신히 비켜갑니다.
브룩맨이 길에서 마주친 그 남자는 손금을 보는 마담 젤마를 찾아가서 손금을 봅니다.
그 남자는 자기를 통제하지 못하겠다면서 왜 자기가 이 짓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더니 자기 미래를 봤는데 젤마는 자기 운명도 못보냐면서 덤벼듭니다. 그리고
젤마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미네아폴리스. 한 인형수집가가 살해되고, 눈을 도려내고 내장을 꺼내놓은 엽기적
살인현장에 경찰들이 모여있습니다. 클라인 형사는 이런 일에 귀신같은
전문가를 불렀다고 하는데 멀더가 쑥 들어옵니다. 클라인, 하베즈 형사가 멀뚱멀뚱
쳐다보자 멀더는 이런 연쇄살인마 심리분석에 정통했다며 살인마의 유형을
분석해냅니다. 내장을 꺼내어 점을 치는 것이라고 말하자 모두 으웩,하는데
살해된 여자는 인형모으기가 취미지만 찻잎으로 점을 치기도 했다는 것을 멀더가
밝혀냅니다. (덤으로 찻잎 점 결과로는 죽는게 나왔다는 것도)
그러나 곧이어 초능력자 야피가 들어와 살인현장이 보인다며
살인자는 자기를 통제 못한다는 둥, 문신이 있다는둥 시체는 무슨
더미에 버려뒀을 거라는 둥 여자를 강간하려다 안되었다는 둥 횡설수설해댑니다.
그러다 멀더를 보더니 부정적 기를 내뿜어 자기를 막고 있다며 쫓아내버립니다.
멀더는 야피가 보나마나 애매모호한 말만 늘어놓았을 거라며 도움이 안된다고 하지만
클라인 형사는 야피가 말한 '17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 어딘가 문신 있음, 발기불능'은
확고한 증거라며 나가버립니다.
한편 클라이드 브룩맨은 한 젊은 부부에게 생명보험을 팔려고 하는데 부부는 보험보다는
요트를 사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브룩맨은 느닷없이 그 남자가 2년 후에 교통사고로
참혹하게 사망하고 마는 광경을 말하고 맙니다.
힘없이 집에 온 브룩맨은 배추를 꺼내다가 그 모습이 마치 비닐을 덮어씌워 죽은
시체의 모습으로 보이자 소름끼쳐합니다. 치매끼가 있는 앞집 할머니를 찾아가 쓰레기 버리게 달라고하자
할머니는 예쁜 라이터를 건네줍니다. 그게 아니라 쓰레기를 달라고 재차 말하자 할머니는
키우는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두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 순간, 브룩맨의 눈에는
그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할머니의 시체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할머니가 쓰레기를
건네주자 개밥은 충분히 있냐고 묻지만 할머니는 문을 닫아버립니다.
한편, 쓰레기를 버리던 브룩맨은 망연히 돌아섭니다. 바로 옆 쓰레기통에
젤마의 시체가 버려져 있는 것입니다.
시체 유기장에서 클라인은 야피가 맞았다며 신나합니다. 스컬리는 주변 사람을 둘러보는데
그 중에 범인이 끼여있습니다.
스컬리는 브룩맨이 시체를 뒤집어보지도 않고 시체의 눈이 없다고 신고한 것을
이상하게 여깁니다. 또한 브룩맨이 시체의 내장상태를 알고 있자 더 의심을 합니다.
그러나 멀더는 한 눈에 브룩맨이 초능력이 있다고 믿어버립니다.
그리고는 살해된 인형수집가 집에 브룩맨을 데려갑니다.
브룩맨은 자기를 살인자 취급하냐고 따지고 신분증이나 다시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멀더 이름을 보고선 그것도 이름이냐고 야려버립니다.
브룩맨은 살인자는 자기를 통제 못하고, 조종을 받는다고 생각중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야피는 분명히 여자를 강간하려다 안된다고 말한 카펫을 보더니
여자가 먼저 꼬셔서 섹스를 했다며 왜 자긴 남들은 다 되는게 안되냐고 중얼거립니다. ㅡ_ㅡ;
그리고 인형 중에 마치 물속에서 뭉개져버린 듯한 얼굴을 봅니다. 그리고
나치 돌격대같은 게 옆에 있는 글렌뷰 호수에 시체가 떠오를 것이라고 말하고
멀더에게 인형을 안겨주고 가 버립니다. 그러나 그 인형은 멀쩡합니다.
다음날 글렌뷰 호수에 시체가 떠오르고, 멀더는 호수 근처의 프로판 가스 탱크를
가리킵니다. 스컬리는 뭐든 연관시켜 안보겠냐고 하지만 프로판 가스 탱크가
정말로 나치 돌격대와 똑같이 생겼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주변 구경꾼 중에 범인이 있었고, 그 남자가 어정쩡하니 자기들을
쳐다보는 것을 보고 스컬리는 의아해합니다.
브룩맨은 복권을 사보지만 전혀 맞지 않습니다. 누가 자기집 문을 열고 들어오자
멀더가 증거품을 들고 와서 봐달라하고 파트너는 부검중이지 않냐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더니 돌아보더니 한마디 합니다. "아, 당신이군요?" ㅡ_ㅡ;;;
멀더는 그런 능력이 있으면서 왜 사람을 돕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브룩맨은 미래가 쓰여 있는 걸 보면서, 그걸 바꾸었다가 더욱더 어떤 일을
자기가 저지를 지는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멀더를 도와
증거품을 하나하나 봅니다. 그러나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멀더가 뻗어버리는데 스컬리가 와서 죽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온
점성술과 관련한 열쇠고리를 보여줍니다. 제작자 이름을 대자 브룩맨은 술술
신상명세를 읊어댑니다. 둘이 휘둥그래져서 보자 브룩맨은 몇년 전에
이 사람한테 보험을 팔았다며 씩 웃습니다. 둘이 ㅡ_ㅡ 이렇게 되어 제작자
클로데 듀켄필드를 찾기로 하는데, 브룩맨은 이미 죽었다고 언질합니다.
브룩맨의 인도로 시체를 묻은 곳을 찾아보기로 하는데, 멀더가 하도 어떻게 아느냐,
어찌 아느냐 쫑알쫑알 물어대자 느닷없이 브룩맨은 복상사로 죽으면 얼마나
쪽팔리는 지 아느냐고 말합니다. 그 말에 멀더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맙니다.
숲에서 시체를 찾아 헤메면서 브룩맨은 이야기를 합니다. 1959년 버디 홀리가
비행기 사고로 죽었을 때, 자기는 사망 다음일 버디 홀리 티켓을 단지
"샌틸 레이스"를 부른 빅 바퍼 찬조공연 때문에 샀다는 것입니다. 동전 던지기로
버디 홀리가 비행기를 탔고, 그로 인해 둘의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느끼면서
계속 생각을 했는데, 그때부터 남들의 죽음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시체는 못찾고 웅덩이에 빠진 차를 밀어내는 신세가 됩니다. 차가 진흙구덩이에
헛바퀴를 돌다 멀더는 진흙만 잔뜩 뒤집어씁니다. 브룩맨의 표정이 어정쩡하게
웃고 있는 것을 보고 멀더는 삐져버리는데, 곧이어 같이 공포에 질립니다.
차 바퀴 밑에 사람 손이 삐져나온 것입니다.
시체를 조사하지만 별다른 것 없이 흰 색 실밥만 나옵니다.
스컬리와 멀더는 이를 브룩맨에게 보여주는데, 브룩맨은 범인이 초능력자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범인이 보는 환영을 멀더에게 말합니다.
멀더가 범인을 쫓다가 부엌으로 들어오고, 발에 크림파이를 밟아 놀란 사이에 칼을 들고
뒤에서 덤비는 것입니다. 브룩맨은 멀더가 칼에 맞아 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것을 보자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그리고 편지를 건네주는데, 살인자가 브룩맨을 죽일 것이며 FBI에게 안부나 전하라고 씌여있습니다.
(그러자 브룩맨 왈 "안녕~" ㅡ_ㅡ;;) 그런데 소인은 둘이 브룩맨을 만나기 전입니다.
둘은 당장 브룩맨을 근처 레 담피노 호텔로 신변보호를 요청합니다.
한편 살인자는 타로카드 점장이를 찾아가 점을 칩니다. 점장이는 혼란에 빠져 있겠지만
한 여자가 나타나 모든 것을 끝내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금발 아니면
갈색 아니면 빨강머리라고 합니다. (ㅡ_ㅡ;;;;)
브룩맨은 스컬리에게 파이 같이 먹지 않겠느냐며 은근히 호감을 보입니다. 스컬리가 브룩맨
자신의 운명도 보았냐고 궁금해자 브룩맨은 자기들 둘의 미래가 보인다고 말합니다.
둘이 같은 침대에 있고, 스컬리가 연민과 애정의 눈으로 손을 따듯하게 잡고있다고
말하자 스컬리는 @_@ 이렇게 됩니다. 자기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흐르고 있고
너무나 특별한 그 순간을 둘 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하자 스컬리는
씨익 웃으며 이번만은 완전히 꽝났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타로카드를 펼치려 하자, 범인은 이것은 점장이 당신의 운명이라고 합니다.
펼치자 죽음의 카드입니다.
스컬리와 카드놀이를 하던 브룩맨은 에이스 셋, 8 둘 - '죽은자의 손'이라고
악명높은 풀 하우스를 받게 됩니다. 스컬리는 예언이라는 건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자기 견해를 피력하는데, 브룩맨이 어떻게 죽을지 궁금하지 않느냐고 하자
스컬리는 얼른 멀더가 온 것을 보러 나갑니다. 그러나 곧 돌아서서
어떻게 죽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브룩맨은 웃으며 답합니다. "안 죽어요."
교대하러 온 멀더는 그 실밥이 명주실(샌틸 레이스)이라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누가 그런걸 걸치고
살인을 하겠냐고 하지만 멀더는 빅 바퍼의 노래 제목이 '샌틸 레이스'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합니다.
멀더는 브룩맨에게 자기도 가끔 꿈에서 환영을 봤다고 말하고 예언자들도
그런 꿈을 보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브룩맨은 자기가 늘 꾸는 꿈을 이야기합니다.
아름다운 튤립밭에 자기가 누워있고, 점점 썩어들어가 몸에 구더기가 끓어가고,
곧이어 시체는 뼈만 남아 마침내 땅속으로 재가 되어 흩날린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늘 깬다고 말하고 잘 자라고 냉큼 불을 꺼 버립니다.
스컬리는 카드점을 치는 남자가 살해되었다며 멀더를 부릅니다. 그리고
멀더가 잠을 못자 왕 까칠해진 것을 보고 얼뻥해지고 맙니다. 멀더의 교대로
하베즈를 보내고 둘은 호텔을 나서려 합니다. 멀더는 브룩맨은 능력이 있지만
제대로 쓸 수가 없으니 소용없다고 투덜거리는데, 스컬리는 미래가 늘 정해졌다고
믿는 브룩맨이 안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때 호텔 벨보이가 스컬리를 가로막습니다.
서로 비키려다 스컬리는 레이스를 받친 호텔 접시를 꽉 잡고 간신히 비킵니다.
하베즈는 브룩맨에게 자기가 죽는게 보이냐고 묻습니다. 브룩맨이 끄덕이자 하베즈는
폐암이냐고 묻고, 브룩맨이 살래살래 하자 안심하며 담배를 피우려 합니다. ㅡ_ㅡ;
브룩맨은 앞집 할머니의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다 소스라치게 놀라고 맙니다.
하베즈는 화장실에 들어가며 문 열어주지 말라고 하지만 브룩맨은 이 말을 듣지 못합니다.
벨보이가 먹을 것과 차를 가지고 들어오자 브룩맨은 팁을 주고,
벨보이는 나가다가 돈을 만지작 하더니 경이로운 표정으로 돌아섭니다. 브룩맨은 벨보이가 가져온
접시에 손을 대었다가 돌아섭니다. 벨보이는 범인입니다.
벨보이는 가져온 칼을 꺼내들고, 브룩맨이야말로 자기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말해줄 사람이라고 합니다. 브룩맨은 냉소적으로 정말 모르겠냐고 말합니다. 범인이
맹한 표정을 짓자 브룩맨은 사람 죽이는 게 좋으니 사람을 죽이는게 아니냐고 매몰차게
답합니다. 그때 하베즈가 나오고, 범인은 하베즈를 화장실로 몰고 가 찔러 죽이고 맙니다.
점장이 시체를 이젠 유기하지도 않고 도망간 사실에 멀더는 이젠 지문과 족적이 있다며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컬리는 밖에 있는 구경꾼을 내다보다가
자기 손톱을 바라봅니다. 손톱에 미세한 새틴 레이스 실밥이 끼여있습니다.
스컬리가 벨보이가 범인이라고 외치고 뛰어나가자 형사들은 다 얼이 빠지고,
멀더는 여자의 직감이라고 대꾸하고 같이 나갑니다.
스컬리는 하베즈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멀더는 아래층에서 벨보이가 자길 보더니
도망치는 것을 보고 쫓아갑니다. 범인은 주방으로 도망쳐서 불을 꺼 버립니다.
멀더는 주방을 뒤지다가 발에 뭐가 물컹하자 내려다봅니다. 파이입니다.
기겁을 해서 뒤를 돌아보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그때 범인이 덤벼들고,
멀더는 손으로 칼을 막아보려 하지만 힘이 딸립니다. 범인은 멀더를 때려눕혀
칼을 들어올리는데, 갑자기 직원용 승강기가 열리더니 스컬리가 나옵니다.
범인은 한 순간 스컬리의 빨강머리를 보더니 멈칫하지만 재차 칼을 내리치려합니다.
스컬리는 주저하지 않고 총을 쏴 버리고, 범인은 이럴 수 없다면서 쓰러지고 맙니다.
스컬리는 실수로 직원용을 탔다고 말하고, 멀더가 앞으로 실수
많이 해달라고 하자 스컬리는 브룩맨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둘을 브룩맨의 아파트로 찾아가자 예쁜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문 앞에서
낑낑대고 있고, 스컬리 앞으로 편지가 붙어 있습니다. 편지에는 강아지의 주인인
할머니가 얼마전에 죽었으니 강아지를 맡아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강아지가
큰 실수를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이니 봐달라고 써 있습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자 방 안에는 정적이 감돌고 있습니다. 브룩맨이 침대에 누워있자
스컬리는 그 옆에 앉아 브룩맨의 손을 잡습니다. 그러자 약병이 손에 들려있습니다.
연민과 복잡한 감정에 스컬리는 브룩맨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브룩맨은
얼굴에 비닐을 뒤집어 쓴 채 죽어있습니다. 그리고 비닐에 서린 물이 얼굴로 떨어지며
마치 눈물자국을 그리고 있습니다. 스컬리는 망연하게 멀더를 쳐다봅니다.
밤이 되자 스컬리는 강아지를 안고 TV를 보고 있습니다. 그때 야피가 TV에 나와
광고를 합니다. 미래를 알고 싶으면 당장 전화를 하고, 그게 당신 운명이라는
광고문을 보더니 스컬리는 홀린 듯이 수화기를 집어 듭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에 차서 수화기를 TV에 던져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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