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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죄수가 죽으면서 환생하여 복수할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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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레온 카운티 주립 교도소. 나폴레옹 '니치' 만리가 전기의자에 오르기
직전입니다. 니치의 아내 다니엘은 오직 남편밖에 없다고 말하며
주지사가 전화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니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결국 니치는 전기의자에 올라가고, 교도소장 워든은 신부를 데리고 들어오지만
니치는 거부하면서 자기는 다시 돌아와 복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멀더는 플로리다 레온 카운티 교도소에서 한 간수가 죽었다고 말합니다.
사인은 질식사지만 문제는 얼마전 환생하겠다며 외치고 죽은 니치 만리의
감방이라는 것입니다.
스컬리는 누가 대신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수감자들의 정황상 도저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도소장 워든은 평소 너무 유식한 니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시체를 보려던 스컬리는 온통 구더기가 끓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죽은 시간 정황상 도저히 이렇게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워든과 멀더 모두
경악합니다.
멀더는 간수 포니어와 함께 같은 구역의 수감자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니치와 친했던 존 스페란자의 말에 따르자면 간수들은
현재 니치의 말에 무서워 떨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컬리는 잠시 샤워장으로 가보는데 느닷없이 누가 스컬리의 입을 틀어막고
니치가 죽이겠다고 공언한 사람들의 '명단'이 있으니 로크에게
그걸 알아보라고 합니다. 뒤를 돌아보니 흑인 간수입니다.
다음날 아침, 죄수들이 걸레질을 하러 나옵니다. 페인트통을 닦던 죄수가
뭔가 무겁게 들어있자 열어보는데 간수 포니어의 머리가 온통 구더기가
끓는 채로 들어있습니다.
두 사체 모두 구더기가 너무 일찍 번식한다는 것이 공통점으로 나오고,
검시관은 알을 까지마자 곧장 번식하는 쉬파리(Lucilia cuprina)가 그 원인이라고
말해줍니다.
멀더는 로크를 찾아가 명단에 누가 있느냐고 말합니다. 로크는 니치가 존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자길 다른 곳으로 이감해달라고 합니다. 워든은
이건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일축하는데, 자기 사무실에 들어가자
목 없는 포니어의 시체가 누워있습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니치의 방을 뒤져봅니다. 베게에 쉬파리 몇마리가 붙어있다
날아가버립니다. 둘은 니치가 종교 관련 서적을 독파했고 환생에 집착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멀더는 니치가 환생했다고 생각하지만 스컬리는
간수들이 관여했으면 이번 일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둘은 니치의 부인 다니엘을 찾아갑니다. 다니엘은 남편일에 대해
매우 초조해합니다. 환생했냐고 멀더가 묻자 다니엘은 그럴 수도 있을 거라고
답합니다.
한편, 교도소장은 로크를 샤워장으로 불러냅니다. 그리고 명단에
누구누구가 있느냐고 묻습니다. 로크가 답을 거부하자 워든은
무자비하게 폭행을 하고, 로크는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맙니다.
다니엘 만리의 집에서 나오던 스컬리는 로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교도소로 다시 갑니다. 이 둘을 바라보는 다니엘의 뒤에 누군가 들킬뻔 했다면서
나타납니다. 스컬리에게 명단을 알아보라고 한 간수, 파멜리입니다.
로크가 죽자 멀더는 어째서 니치가 로크를 죽였는지 의아해합니다.
워든은 평소 니치와 워든은 사이가 안 좋았다고 답합니다.
멀더는 만일 니치가 자기에게 사형을 내린 집행인을 알았다면
그 사람들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워든은 관련된 사람은
자기까지 세명이라고 답합니다.
사형 집행인 사이먼을 찾아가는데 문이 열려있습니다. 집을 뒤지던 스컬리는
카펫 한 구석에 쉬파리 애벌레가 모여있는 것을 봅니다. 천장을 보니
천장의 전등 틈새로 벌레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락으로 올라가보자
사람 시체가 의자에 묶인 채 온통 구더기가 끓고 있습니다.
멀더는 니치와 친했던 존 스페란자에게 명단에 누가 있는지 말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존은 자긴 니치를 봤다며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로크가
명단에 없었던 것 만은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때 스컬리가 들어와
니치의 통화목록을 보니 아내보다도 대니 카레즈라는 남자에게 더 전화를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카레즈 역시 간수가 죽은 후 존에게 면회신청을
했다는 것입니다.
둘은 카레즈를 찾아가는데, 카레즈는 니치의 전 변호사입니다. 그는 26살 때
처음 니치의 사건을 맡았고 패소했다고 말합니다. 백방으로 구하려고 주지사도
찾아보고 니치의 아내를 만나려했지만 애인이 총으로 위협하는 바람에
쫓겨났다고 말합니다.
한편, 워든은 존에게 명단을 주면 주지사에게 부탁해주겠다고 거래를 합니다.
카레즈는 에어컨이 고장나자 창문을 엽니다. 그때 파리 한마리가 들어옵니다.
소파에 누운 카레즈가 눈을 뜨자, 앞에 니치가 베게를 들고 서 있습니다.
다니엘은 파멜리에게 화를 냅니다. 밖에 FBI가 있고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상태이며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멀더와 스컬리는
둘이 눈치를 채자 워든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스컬리는 간수 명단을 보고
자기에게 니치의 명단이 있다고 말한 간수이자, 다니엘 만리의 애인인
사람이 파멜리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러자 워든은 카레즈 변호사도 죽었다면서
이제 다섯번째가 파멜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한편 다니엘은 밤중에 깨어납니다. 그런데 앞에 니치가 서 있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니치가 없습니다. 거실에 나가보자 파멜리가 밖을
내다보며 불안해합니다. 다니엘은 니치를 봤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니치가 바로 파멜리라며 총을 들어올립니다.
경찰과 FBI가 다니엘의 집에 찾아옵니다. 그 때 총성이 울립니다.
들어가보니 다니엘이 파멜리를 쏜 후 입니다. 그리고 쓰러진 파멜리를 보며
니치였다고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한편 워든은 존을 샤워장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모든 약속을 철회하고서는
나머지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존은 얻어맞으면서도 알고 있지 않느냐고만 말하고
워든은 계속 폭행합니다.
결국 파멜리의 범행으로 결론이 나고, 멀더와 스컬리는 워싱턴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멀더는 끝까지 파멜리의 범행으로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주장합니다.
의문스러워하는 멀더와 스컬리의 뒤로 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바로 교도소장
워든의 차 입니다.
워든은 차를 몰다가 백미러를 봅니다. 갑자기 니치가 뒷좌석에서 일어나더니
워든의 목을 조르고 핸들을 이리저리 흔들어댑니다. 차는 그대로 길가
나무를 들이받고, 박살이 나 버립니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죽어버린 워든의 몸 위에 파리 한마리가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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